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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깨기 나선 아우디 RS3,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신..과연 기록은?

Audi
2021-08-06 16:05
아우디 RS3
아우디 RS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의 고성능 소형 세단 RS3가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위에 올라 새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현지 시각) 아우디는 RS3가 7분 40초 748의 기록으로 소형차 부문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르노 메간 RS 트로피-R(Megane RS Trophy-R)가 보유한 7분 40초 10의 기록을 더욱 단축한 것이다.

이번 기록은 서킷 길이가 기존 보다 늘어난 코스에서 기록됐다. 최근 20.6㎞ 길이의 기존 서킷을 정비한 뉘르부르크링은 한 랩의 거리를 20.83㎞로 늘린 바 있다. 아우디는 RS3가 이전 서킷에서 달렸다면 7분 35초 389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 주장하며, RS3에 대한 성능을 자신했다.

지난달 20일 첫선을 보이며 고성능 소형차 시장에 불을 붙인 RS3는 폭스바겐그룹의 5기통 2.5ℓ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1.4㎏f·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0-100㎞까지의 가속시간을 단 3.8초만에 해치우는 RS3는 좌, 우 바퀴의 토크 값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토크 스플릿이 포함된 콰트로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적의 트랙션을 확보했다.

아우디 RS3
아우디 RS3

덕분에 고저차가 크고 20개가 넘는 코너가 즐비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었다. RS3의 드라이버 프랭크 스티펠은 “코너 중간을 지난 지점부터 탈출까지 가속페달을 전개 할 수 있었다”며 “RS3는 훨씬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무대에서 판매에 나서는 RS3는 해치백과 세단 두 가지 타입으로 판매되며 유럽 기준 6만유로(약 81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