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투싼에 없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차별화!

Kia
2021-08-26 14:21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에 차별화 기능이 있다. 바로 현대차 투싼 가솔린 터보에 없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다. .

기아 5세대 스포티지
기아 5세대 스포티지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55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7단 DCT를 쓴다. 전자식 4WD 기능은 별도 옵션사양이다.

스포티지는 12.3인치 클러스터·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공조/내비게이션 전환 조작계, 다이얼식 변속기 등 상위급 차량 부럽지 않은 사양을 갖췄다. 또 차체 길이를 기존 대비 175mm 늘리는 등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지만 이외 스포티지만의 특별한 매력포인트는 없다.

가솔린 터보에 전자식 4WD를 선택하면 험로주행모드는 빠진다. 이 기능은 디젤 4WD 사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없다.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쓸 수 있다. 자동 차선 변경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2도 빠졌다. ‘E-라이드’ 또는 ‘E-핸들링’ 등 주행 특화 기술이 없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SUV로 여겨진다.

이틀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를 타면서 12.3인치 디스플레이 속 설정 메뉴를 자세히 살펴봤다.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다. 그중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메뉴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

기아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최초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들어갔다. 운전자 주행 설정에 따라 4가지 단계(강하게, 보통, 약하게, 끄기)로 설정 가능하며, 가속이나 정차 등 차량 스스로 다양한 형태의 인공 배기음을 낼 수 있다.

처음에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설정을 ‘끄기’로 설정하고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맞춰놨다. 가속 시 엔진음이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후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설정을 ‘강하게’로 해놓고 서로 비교해봤다.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에서 설정할 수 있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에서 설정할 수 있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기능을 끄면 스포츠 모드 가속시 엔진음이 부드럽지 않은 편이다. 아주 버겁게 엔진의 RPM을 올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사운드를 ‘강하게’로 바꾸면 가속 시 엔진음이 버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주행질감은 서로 비슷하지만 사운드 하나만으로 차량의 인상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틀간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위주로 시승하면서 들었던 아쉬움은 바로 ‘스마트’ 모드 부재다. 도로 형태, 차량 주행 속도, 오디오 사운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면 어떨까? 스마트 모드가 있다면, 운전자가 12.3인치 디스플레이 터치로 사운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2442만~3311만원이다. 최고급 트림 그래비티와 시그니처는 모든 주행보조(ADAS) 사양을 기본으로 쓸 수 있는데, 3000만원대 판매가격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다소 부담스럽다.

기아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가 롱런할 수 있는 조건은 바로 차별화다. 파워트레인의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면 커넥티비티나 주행보조 등 다른 분야에서 차별화를 낼 필요가 있다.

아직 스포티지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다. 만약 가솔린 터보 모델에만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다수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TV 데일리카] 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전에 살펴보니.."트렁크 공간 매력 넘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