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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지리차가 내놓은 E-SUV..전기 SUV 시장 주도권은 누가?

Smart
2021-09-09 08:05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스마트 오토모빌 E-SUV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와 중국 지리(Geely) 자동차 합작사인 스마트 오토모빌(Smart Automobile)이 전기 SUV(E-SUV) 콘셉트카를 8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스마트 오토모빌은 지난 2019년 12월 소형 시티카를 제작하는 스마트의 외연확장을 위해 설립됐다. 양사는 신차 개발을 위해 기술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신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리그룹은 볼보, 링크앤코 등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내 마련된 최고 수준의 설비 시설을 제공한다. 벤츠는 스마트의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맡았다.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스마트 오토모빌 E-SUV

IAA 2021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셉트카는 소형 SUV 시장 진출을 겨냥해 제작됐다. 길이 4290㎜, 너비 1910㎜, 높이 1700㎜, 휠베이스 2750㎜의 콘셉트카는 폭스바겐 티록(T-Roc)과 유사한 수준이다.

볼보, 링크앤코 등이 사용하는 SEA 플랫폼 수혜를 받은 콘셉트카에는 70㎾h 배터리와 시스템 출력 250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구동방식은 스마트 전통에 따라 후륜구동이 기본이다.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440㎞이며, 고속 충전 시스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외모에서는 기존 스마트의 흔적을 완벽히 지워냈다. 양끝이 이어진 LED 램프는 전, 후면 모두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강조했다. 차체 끝까지 밀어낸 바퀴에는 21인치 휠 타이어가 신겨진다.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는 양산차에서 모두 일반적인 형태로 변경된다. 콘셉트카 디자인을 지휘한 고든 바그너 다임러 그룹 책임자는 “스마트의 디자인을 더욱 멋지게 완성했다. 이전보다 훨씬 나아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스마트 오토모빌 E-SUV

실내는 벤츠의 분위기가 스며들었다. D컷 모양의 운전대와 높이 솟아오른 센터터널,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도 기존 스마트에 적용되지 않던 특징이다. 또 넉넉해진 차체 크기로 2열 공간을 확보해 탑승 인원은 최대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스마트 오토모빌은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이르면 2022년 전기 SUV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이 진행된 중국을 비롯, 유럽 시장 공략의 첫 시발점인 독일에서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