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시승기]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자유..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Land Rover
2021-09-10 14:53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레인지로버가 랜드로버의 고급감을 상징한다면,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고유의 모험정신을 체화(體化)한 차로 30년 이상 생명력을 유지해온 차다. 탄탄한 외형과 편안한 실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거침없는 달리기 실력에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은 디스커버리에 찬사를 보내왔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올 상반기 디스커버리는 신차급 변화를 거친 부분변경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돌아왔다. 당당한 체형은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널찍한 실내는 고급소재와 첨단 기능들로 채웠다. 48V 하이브리드를 품은 파워트레인은 고성능과 고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서울 홍제동과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 전통의 연장선에 새겨진 세련된 디자인 변화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뉴 디스커버리는 고유의 대담한 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어램프와 범퍼 하단을 비롯해 에어 인테이크, 그릴, 휠, 사이드 벤트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신선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와 가로로 이어지는 주간 주행등 등은 널찍한 차체를 한층 강조한다.

실내는 마감재 등이 한층 고급스러워졌고, 디스플레이는 11.4인치 풀HD 터치스크린으로 교체됐다. 기어 조작은 토글 방식의 셀렉터가 담당한다. 신규 인포 테인먼트 시스템 PIVI 프로는 조작방식이나 아이콘 구성이 휴대용 스마트 패드를 연상케 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2열 시트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승차감이 개선됐다. 앉는 자세가 편안해졌고, 착좌감도 기존보다 부드럽다. 장거리 주행을 떠나도 동승객의 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 에어벤트 위치도 B필러에서 센터콘솔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뒷공간 냉·난방 기능도 좋아졌다. 차 내부 전체 공기 흐름이 약 27%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 직렬 6기통 가솔린, 48V 하이브리드로 업그레이드

뉴 디스커버리 P360의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ℓ 신형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에 자동 8단 변속기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f·m, 0→100㎞/h 가속시간 6.5초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연료효율은 복합 7.5㎞/ℓ를 인증 받았다. 큰 덩치에 AWD 구동방식을 얹고 가솔린으로 움직이는 만큼 높은 효율을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48V 하이브리드는 출발 가속이나 정차 후 재출발 등 기름소비가 많은 구간에서 슬쩍 힘을 더하는 방식으로 실효율을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평일 오후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두자릿수 효율 표시를 트립 컴퓨터에서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었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에어 서스펜션은 험로 주행에서 차고 확보에도 유리하지만, 온로드에선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프로더 성격이 강한 디스커버리에서 누리는 편안한 승차감은 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큰 차는 운전이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뉴 디스커버리는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비롯,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국내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도 반갑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

편안함으로 반 걸음 옮긴 듯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의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지형에 따라 토크 및 그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전자동 지형 반으으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트랙션 컨트롤 등은 평소보다 조금은 과감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R-다이내믹 SE의 가격은 1억1340만원이다.

[TV 데일리카]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 여행·탐험·발견을 위한 신차급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