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장려상..나호준의 유기동물 구조 모빌리티 ‘벳포트(VETPORT)’
2021-12-18 11:03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일반 부문 장려상 나호준) AUTO DESIGN AWARD 2021 (Shining Star Prize winner Na, Ho-Ju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일반부문 장려상에 나호준 씨(37. 아카데미 오브 아트 대학)가 출품한 ‘벳포트(VETPORT) : 유기동물 구조 모빌리티’가 선정됐다.
작품명 벳포트(VETPORT)는 수의사를 의미하는 영단어(Vetreinary)와 운송을 의미하는 영단어(Transport)의 합성어로, 버려진 동물들을 구조해 운반하는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메디컬 모빌리티다.
벳포트는 구조하고자 하는 동물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케이지를 탑재할 수 있다. 모듈형 케이지 안에는 특수카메라를 통한 3차원 스캐닝 시스템을 탑재, 실시간으로 구조된 동물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응급처치를 위한 다양한 자동 의료기기도 장착했다.
나 씨는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들이 사람뿐만 아니라 유기동물들을 도와주는 목적으로 발전하면 어떨까란 상상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아지는 만큼 이들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수상배경으로 “실제 있을 법한 사회문제를 미래 모빌리티로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을 높은 완성도로 잘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