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청소년 장려상..정수영의 ‘그 반대인 미래’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청소년 부문 장려상에는 정수영 씨(17. 용산고등학교)의 ‘그 반대인 미래(Future as vice versa)’가 선정됐다.

정씨는 “전기차만의 장점인 프로포션과 공간의 이점을 통해 자연친화적 소재와 질감을 추구했다”며 “매끈한 검은 조약돌과 신비한 느낌의 금색 등을 통해 럭셔리한 포인트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뻔한 디자인에서 탈피하기 위해 세단의 형태와 모듈을 일체형으로 완성시켰다. 또 한국적인 디자인을 담기 위해 ‘멧돌’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한 디자인을 작품에 승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씨는 “나의 디자인 철학은 디자인이 곧 분위기이다”라며 “디자인이 주변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추억과 일상을 담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작품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정수영씨의 작품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구상과 전개가 좋은 작품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