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18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하는 기아 신형 니로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이 모두 바뀌었다. 이중에서도 C필러에 통합된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돋보인다.
신형 니로는 세그먼트로는 소형 SUV에 속하는 만큼, SUV로서의 면모를 더한 디자인 감각이 묻어난다. 여기에 감성과 고급스러움이 곳곳에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형 니로는 풀모델체인지된 만큼 기아 브랜드의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와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이라는 디자인 철학이 담겨졌다.
외관은 비교적 심플한 라인이 강조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측면도 고려됐다.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감성을 살리면서 세련스러움도 잊지 않았다.
전면부에서는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킨 건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유니크한 모양새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도 창의적이다.
전면에서부터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는 개성적이다.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은 모던한 감각이며, 부메랑 형상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는 역동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기아 2세대 니로
C필러는 그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외장 색상에 따라 차별화된 C필러 컬러 선택을 가능하게 한 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후면에서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한 건 오히려 심플맛을 더하는데,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라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신형 니로만의 디자인 일체감과 차별성을 더하는 매력 포인트다.
실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의 조형은 안정감을 높인다. 여기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하고,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적용한 건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하이테크한 이미지도 엿보인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이면서도 고급감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때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전환 조작계 등은 직관성을 높인 것도 눈길을 모은다.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소형 SUV이면서도 안락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 2세대 니로
외장 색상은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으로 구성됐으며, 내장은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의 신규 색상이 조합된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는 소형 SUV로서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차체 사이즈가 커졌다”며 “여기에 SUV로서의 강인함과 역동적인 이미지, 그리고 기아 브랜드만의 차별적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