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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부활한 스마트, SUV #1 공개..주행거리는 440㎞

Smart
2022-04-11 08:07
스마트 1
스마트, #1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작은 벤츠’로 유럽 골목길을 누비던 스마트가 전기 SUV(E-SUV)로 부활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벤츠의 합작사인 스마트 오토모빌(Smart Automobile)이 공개한 #1은 한번 충전으로 440㎞의 주행거리를 통해 차세대 컨트리맨 전기차, 폭스바겐 ID.3 등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9월 독일 국제오토쇼(IAA 2021)에서 콘셉트카 공개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양산차를 공개한 스마트는 특수기호 ‘#’과 숫자를 결합한 작명법을 통해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1
스마트, #1

성인 두명이 간신히 들어가는 소형 시티카에서 5인승으로 커진 #1은 지리차와 볼보, 링크앤코 등을 통해 인정받은 최신 전동화 플랫폼 SEA 아래 완성됐다.

길이 4270㎜, 너비 1820㎜, 높이 1640㎜, 휠베이스 2750㎜의 덩치는 폭스바겐 ID.3(길이 4261㎜, 휠베이스 2756㎜)와 미니 컨트리맨(길이 4295㎜, 휠베이스 2670㎜) 사이에 위치한다. 과거 경차수준의 가벼운 몸무게는 배터리 탑재로 1820㎏까지 증가했다.

스마트 1
스마트, #1

키가 껑충 높아진 차체 바닥에는 66㎾h 용량의 배터리가 실린다. 전기모터는 뒷바퀴를 굴리던 이전처럼 시스템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f·m의 싱글모터가 후륜 축 위에 얹혀진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440㎞다. 150㎾ 급속 충전 시 단 30분 만에 80%까지 채울 수 있으며, 22㎾ AC 기준 10~80%까지 3시간이 소요된다.

스마트 1
스마트, #1

콘셉트카 디자인을 양산차까지 그대로 구현한 겉모습은 각진 곳 없이 둥근 곡선으로 매끈하게 다듬어졌다. 양끝이 이어진 앞, 뒤 램프와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 C필러까지 침범한 루프, 공기역학 계수 0.29Cd에 불과한 뛰어난 성능 역시 그대로다.

실내는 벤츠의 향기가 짙에 묻어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9.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됐고 15ℓ의 프렁크와 411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스마트 1
스마트, #1

운전자 보조 기능(ADAS)도 빼곡하다.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이탈 및 중앙 유지,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 보조 등의 장비가 제공된다.

스마트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1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북미시장을 제외한 안방인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