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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전기차 배터리 진단키트 자체 개발..초음파 기술 적용

Cammsys
2022-10-12 12:34
캠시스 초음파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스템
캠시스, 초음파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스템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캠시스는 초음파 기술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키트를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초음파 진단키트는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감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 진단은 진동 신호를 통해 데이터를 파악하기 때문에 외부 단자를 통해 계산값을 확인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배터리 수명, 불량 등의 이슈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캠시스는 진단키트에 활용된 기술에 대해 특허 2건을 출원해 기술 보호와 신뢰도를 확보했다. 해당 기술이 양산 수준까지 개발되면 전기차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전기차 분야 자회사인 쎄보모빌리티를 포함한 여러 전기차 업체와의 협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개발은 자사가 보유한 초음파 원천기술을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배터리 분야에 새롭게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최근 국내 유수의 배터리 전문 기업에 진단키트 시제품을 공급한 바 있는 만큼 이번 배터리 진단키트 개발 성공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2021년 4월 생체인식 정보보안 전문기업 베프스(BEFS)를 캠시스의 FM사업부로 흡수합병한 바 있다. 현재 FM사업부는 초음파 방식 센서 모듈과 관련된 기술 및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