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강렬한 디자인..307마력 괴물 ′혼다 레전드′

급격한 코너링에서의 안정성 돋보여

Honda
2009-08-31 11:39
혼다 뉴 레전드
혼다 뉴 레전드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혼다의 플래그십(Flag-ship) 모델인 레전드(Legend)는 혼다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있는 최상위급 차종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Acura) RL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소개된 뒤 올해 8월까지 1341대가 판매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 528iS와 벤츠 E280 엘레강스,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 렉서스 GS 350, 인피니티 M35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열에는 럭셔리함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차종들이 대부분이어서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움 더한 공격적인 디자인

정면에서는 보닛 상단의 캐릭터 라인과 V자 형태의 프론트 그릴, 직선을 강조한 HID 헤드램프 등에서 날카로우면서도 공격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볼륨감을 높인 휠하우스와 뒷쪽으로 올라가는 측면 라인은 남성미와 다이내믹한 맛을 더한다. 리어램프는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뒷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게 전해준다.

심플한 디자인 처리가 강조된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측면이 더해졌다. 스티어링 휠은 상하 뿐 아니라 높낮이까지 조절되며,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류는 오밀조밀하지만 주행중에도 운전자의 조작이 쉽게 배치됐다. 에어컨은 GPS 정보를 통해 햇빛이 강한 측에 더욱 찬 공기를 내뿜으며, ECM 룸 미러는 야간 운전시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시켜 준다. BOSE 오디오 시스템은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콘서트홀 못잖은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307마력 지녀 스포츠카 못잖은 퍼포먼스 발휘

배기량 3.7리터급의 V6 VTEC 엔진을 적용한 레전드는 최고출력 307마력(6300rpm), 최대토크 37.7kg.m(5000rp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닌다.

스마트 키를 사용한 간편한 버튼식은 아니지만 시동키를 돌리면, 시동이 걸렸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는 조용하다.

풀스로틀로 출발할 경우 액셀 반응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반응한다. 엔진 사운드는 맛깔스럽다. 수동겸용 자동 5단 변속기가 채용되었는데, 시속 230km는 큰 어려움 없이 오르내릴 정도로 가속력이 뛰어나다. 패들 시프트는 드라이브와 스포츠 모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박진감을 더한다.

4륜구동 자유 제어시스템으로 불리는 SH-AWD(Super Handling All-Wheel-Drive)는 압권이다. 급격한 코너링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앞쪽과 뒷바퀴 뿐 아니라 뒷바퀴 좌우의 구동력까지 자동으로 배분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행성을 제공한다. 차체 자세를 제어해 주는 VSA(Vehicle Stability Assist) 시스템은 반응이 한박자 빠르다.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탁월한 퍼포먼스를 지닌다.

혼다 뉴 레전드
혼다 뉴 레전드

제동력은 날카롭게 세팅됐다. 공차중량이 1870kg이지만, 시속 100km 속도에서 갑작스런 브레이킹에도 큰 쏠림없이 안정적으로 제어된다. 연비는 리터당 8.6km를 주행한다.

혼다의 최상위급 모델인 레전드는 혼다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종이다.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맛과 스포츠카 못잖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닌 ‘알토란’ 같은 존재다. 레전드의 가격은 엔화 대비 환율 상승으로 769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