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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도로를 미끄러지는 듯한 안락한 승차감 돋보이는..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Audi
2023-08-07 11:32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참으로 드라이빙의 분위기를 돋구는 럭셔리 세단이다. 도로를 미끄러지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은 리무진으로서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는 스포츠카 못잖은 파워를 발휘한다.

아우디가 내놓은 A8L 60 TFSI Quattro(콰트로)는 4인승 모델로 쇼퍼드리븐 럭셔리 세단에 속하는데, 하이엔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비롯해 BMW 7시리즈, 렉서스 LS, 제네시스 G90 등이 꼽힌다.

■ 고급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 감각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의 A8L 60 TFSI Quattro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리무진 세단으로서 고급감이 강조된 디자인 감각이다. 일부러 치장한 흔적없이 차분하면서도 품위를 더한다.

전장은 무려 5320mm의 거구다. 오버행이 짧은데다, 롱후드 숏데크 형상의 전형적인 리무진 형태를 취한다. 6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우디 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쐐기형 크롬 재질이 더해져 입체감을 높인다. 크롬 라인은 두텁게 처리됐다. 날카롭게 처리된 헤드램프는 강한 인상이다.

윈드스크린에서 루프라인,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라인은 감각적이다.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이 적용됐는데, 쿼터 글래스 쪽은 두텁게 세팅돼 고급감을 높인 터치다. 21인치 스포크 에보 스타일 휠은 카리스마를 더한다.

트렁크 상단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한 것처럼 볼록한 이미지가 더해졌고, 크롬 가로바를 중심으로 리어램프와 디지털 라이팅 시스템이 더해진 모습도 돋보인다. 범퍼 하단의 머플러를 비롯해 디퓨저는 고급감이 묻어난다.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실내는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럭셔리한 분위기다. 재질감은 고급스럽고 촉감도 한없이 부드럽다. 센터페시아에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상하로 배치됐지만, 통합시켜도 무방해 보인다.

휠베이스는 무려 3128mm에 달해 뒷좌석 공간을 배려했다. 이동하면서 업무가 가능한데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전석 헤드룸에는 사고시 긴급출동 서비스가 가능한 버튼도 적용됐다.

■ 한없이 부드러운 승차감..퍼포먼스 만족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A8L 60 TFSI Quattro는 4인승 리무진으로 배기량 3996cc의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60마력, 최대토크는 67.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가속성능은 4.5초 수준. 콰트로,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돼 시동을 건 후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실내는 정숙하다. 여기에 액셀러레이터 페달 반응은 답력이 적절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감각이다. 초기 발진 능력은 당초 생각보다 탄력적이다. 도로를 미끄러지는 감각도 드라이빙 분위기를 돋군다.

승차감은 안락한 감각이다. 속도를 높여도 실내 분위기는 조용함 뿐이다. 어쿠스틱 글래스와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된 윈도우로 풍절음은 만족스럽다. 차체 하단에서 유입되는 진동소음도 적절히 차단된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방향에 따라 물이 분사되는 방식이어서 눈에 띄는데,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고속주행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정숙하면서도 탄력적인 주행감은 그야말로 맛깔스러운 수준이다. 차체 중량은 2325kg에 달하는 쇼퍼드리븐 리무진에 속하면서도 펀-투 드라이빙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안락한 승차감 중심으로 세팅됐지만, 스포츠 모드에서의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는 만족스럽다. 트랜스미션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지만, 스포츠모드에서 패들시프트를 사용하는 경우 S7단까지 지원된다. 엔진회전수 4000rpm을 넘기면서 정제됐지만, 굵직한 엔진 사운드도 매력 포인트다.

서스펜션은 앞과 뒤에 멀티링크 시스템이 탑재됐는데,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잡은 카메라가 작동해 노면의 상태를 미리 식별해 능동적으로 주행감을 조절한다. 이 같은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스포츠 드라이빙 뿐 아니라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서스펜션은 주행 중 충돌이 감지되면 차체를 들어올려 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A8L 60 TFSI Quattro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헤드 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 경고’ 등 여러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고려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A8L 60 TFSI Quattro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임에도 실제 시승과정에서는 8.3km/ℓ가 넘는 평균 복합연비를 보였다. 괜찮은 수준이다.

■ A8L 60 TFSI Quattro의 관전 포인트는...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A8L 60 TFSI Quattro은 일부러 꾸미지 않은 디자인, 차분하면서도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도로를 미끄러지는 듯한 안락한 승차감, 또 스포츠카 못잖은 달리기 펀치력을 동시에 지닌 점도 매력을 더한다.

4인승 쇼퍼드리븐 세단으로 뒷좌석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장치도 돋보인다. 자동차와의 인터렉티브한 점이 강조돼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9742만원이다.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
아우디 A8L 60 TFSI 콰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