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기아 더 뉴 카니발은 지난 2020년 선보인 4세대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하고 신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 전반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특히 더 뉴 카니발은 최근 인기가 높은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배기량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을 통해 연비를 높이는 한편 친환경성과 실내 정숙성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인기가 좋은 파워트레인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전면을 보면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로형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통해 ‘ㄱ’자형 DRL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넓은 면적의 타이거 노즈 그릴이 얼굴에 무게감을 더하고 적극적인 LED 사용을 통해 또렷한 인상을 연출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체 사이즈는 전장 5155mm, 전폭 1955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90mm로 기다란 차체 길이를 자랑한다. 다인승을 위한 목적 지향 차량임에도 균형잡힌 비례감과 디자인 포인트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승용 감각이 강조된 덕분에 경쟁 모델 대비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휠은 19인치 사양이 적용됐다. EV9 출시 이후 신선한 모양의 휠 디자인이 순차 적용되고 있는데, 낯선 감각의 첫 인상과 달리 이제는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를 포함해 총 4종의 휠 디자인이 마련됐으며, 타이어 사이즈는 235/55/R19. 컨티넨탈의 크로스컨택트가 장착됐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후면에서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셀토스, 모닝, K5 등을 통해 익숙해진 감각으로 자연스러운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실내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수평 레이아웃이 강조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인포 & 공조 전환 조작계를 통해 깔끔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를 포함한 최신 현대차 그룹에 적용중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획일화 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하기도 하지만 만듦새와 사용성 측면에서 모두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운전석 시트는 용량이 넉넉한 느낌으로 체구가 큰 사람들도 편하게 앉을 수 있으며 에르고 모션 시트를 통해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거나 스트레칭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스포츠 모드 전환 시 사이드 볼스터를 조여 측면 지지력을 높이기도 한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시승차의 경우 9인승 모델로 2, 3열이 독립식으로 마련됐다. 4열은 트렁크 하부에 수납이 가능하며 실질적 사용이 많지 않을 구성으로 보인다. 대신 2, 3열의 경우 수동식 블라인드를 갖추고 전용 팔걸이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안락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2열의 경우 열선을 포함한 통풍 기능도 제공된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룸미러의 경우 쾌적한 시야각을 제공하지만 뒷자리에 승객이 탑승하거나 짐을 많이 싣는 경우에 대비해 디지털 센터 미러를 갖췄다. 후방 시계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더했다. 시스템 합산출력 245마력, 시스템 합산토크 37.4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공인복합연비는 13.5km/L를 인증받았지만 시승회동안 연비 주행을 한 참가자 그룹의 경우 19.0km/L를 포함해 10km 후반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참고로 연비 주행과 상관없이 템포 높은 주행을 한 기자의 경우도 12.0km/L 수준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주행모드에 따라 전기모터와 엔진의 개입이 수시로 변하며 발빠른 반응성을 보인 점은 인상적이었던 반면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만큼 풍성하고 넉넉한 감성의 주행감각과는 거리가 있었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초반 주행 부분의 경우가 그러했고 실생활 영역과 중고속 영역에서는 부족함 없는 동력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승차감의 경우 하이리무진 모델에서 사용하던 쇽업소버 밸브가 기본 적용돼 한결 묵직하고 밸런스가 좋아진 움직임을 전달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를 활용해 E-핸들링과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기능 등 개선된 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 2를 통해 차로유지보조는 물론 방향지시등을 사용해 자동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 정체 구간 특화 제어 기능은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을 변경해 승차감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이미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대체재가 없는 인기를 누려온 기아 카니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소비자 인기가 높은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며 독점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됐다. 다인승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모델별 트림에 따라 9인승 3925만~4700만원, 7인승 4619만~4975만원에서 시작하며, 풀옵션 사양인 시승차의 경우 시그니처 트림 9인승 모델 5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