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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르쉐·BMW 출신 ‘만프레드 하러’ 영입..“고성능 라인업 강화한다”

Hyundai
2024-05-29 08:22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럭셔리,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 베스트 셀링 모델인 카이엔, 박스터, 타이칸의 개발을 주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 확보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 고성능차를 포함해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