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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

Toyota
2025-06-20 10:37:11
토요타 뉘르 24시 참가
토요타, 뉘르 24시 참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OYOTA GAZOO ROOKIE Racing)’ 명의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ADAC RAVENOL 24h 뉘르부르크링(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토요타는 GR 야리스(GR YARIS)와 GR 수프라 GT4 Evo2(GR Supra GT4 Evo2) 등 총 2대의 차량으로 출전한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개발 부문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실전 테스트 기반의 루키 레이싱을 통합한 팀으로,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MORIZO)’가 중심이 되어 창설됐다. 토요타는 이번 출전을 통해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개발 철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리조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루키 레이싱이 하나가 됨으로써 더 빠른 차량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활동은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가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출전 차량의 번호는 토요타가 2007년 처음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할 당시의 알테자 차량과 동일한 번호로 구성돼 상징성을 더했다.

토요타 뉘르 24시 참가
토요타, 뉘르 24시 참가

GR 야리스는 WRC(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양산형 스포츠 모델로, 그동안 일본 슈퍼 다이큐 시리즈 및 전일본 랠리에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출전은 해당 모델이 글로벌 주요 내구 레이스에 처음 참가하는 사례다.

또한 GR 수프라 GT4 Evo2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와 월드 GT 챔피언십 등에서 주행 경험을 축적한 차량으로, GR 야리스와 함께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에 나선다.

모리조는 “연간 1회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대회와 7라운드로 구성된 슈퍼 다이큐 시리즈를 연계함으로써 차량 개발 속도가 향상됐다”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양산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토요타 자체 채널인 ‘토요타 타임스(Toyota Times)’를 통해 현장 생중계 및 드라이버 인터뷰, 피트 내부 모습 등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