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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미쓰비시 ‘심장’..뉴 랜서

절제된 스포츠 세단..편의장치는 럭셔리

Mitsubishi
2010-05-11 15:21
미쓰비시 2011 랜서 Lancer
미쓰비시 2011 랜서 Lancer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고민거리가 생겼다. 미쓰비시가 올해 가격을 대폭 인하해 내놓은 다이내믹 세단 ‘뉴 랜서’때문이다.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첨단 편의사양과 더욱 강력해진 안전성을 앞세워 기존 랜서와는 성격이 비슷한 듯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새롭다.

그럼에도 불구 뉴 랜서는 2750만-2990만원의 경쟁력있는 차량 가격을 확보한 게 매력이다.

과거 달리기 실력이 출중했던 1세대 랜서 이후 계속 진화를 거듭하며 국내에 상륙한 뉴 랜서는 수입 엔트리카는 물론 국산 동급 차량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중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심플한 인테리어

스포츠 세단 랜서는 달리기 성능을 강조한 다이내믹한 디자인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1973년 첫 출시 이후 9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친 랜서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어 드라이빙의 본능을 자극하는 디자인 컨셉이 적용됐다. 크롬 재질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HID 헤드램프에서 이어지는 측면 바디 라인은 매끄러우면서도 남성미가 전해진다.

앞쪽과 측면에는 국내 소비자들만을 위해 추가적으로 제작한 에어댐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18인치의 대형 알루미늄 휠이 적용된 타이어와 뒷쪽의 리어 스포일러는 강한 스프린터의 이미지로 각인된다.

실내는 심플하다. 운전석은 전투기의 조종석 디자인 컨셉트가 적용돼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맛이 살아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오디오시스템과 크루즈컨트롤, 패틀쉬프트 시스템 등 다기능이어서 드라이빙 중에서도 운전자의 기기 조작을 편하게 도와준다.

계기판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모드와 연비 등 다양한 드라이빙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에코 드라이빙 운전에도 참조할 수 있다.

가죽 재질의 시트는 버킷 타입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속주행에서 운전자의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오디오는 락포드 포스게이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으로 8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에서 뿜어내는 생생한 음질이 제공된다.

여기에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직사각형의 스마트키가 있어 별도의 열쇠없이 시동노브를 돌려 간편하게 시동을 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미쓰비시 랜서 0901
미쓰비시 랜서 09.01

▲ 안정감∙다이내믹 주행성능

뉴 랜서는 고성능의 랜서 에볼루션보다는 시내운전을 중시한 세팅이다.

배기량 2.0 리터급의 MIV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5마력(6000rpm), 최대토크 19.8kg.m(4250rpm)의 엔진 파워를 확보, 100km/h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랜서 2.0 DOHC MIVEC 엔진은 랠리를 통해 검증된 스포츠카 ‘랜서 에볼루션’의 엔진과 동일한 엔진으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중저속 및 고속 영역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확보해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는 최소화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라는 게 미쓰비시 측의 설명이다.

외부소음과 엔진소음 노면소음 바람소리 모두 중형급으로는 손색이없다. 정차상태에서 엔진음은 스포츠 세단답게 컬컬하다. 하지만 스티어링휠에 전해지는 진동은 절제돼 있었다. 스포티한 드라이빙 맛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시속 80~100km에서의 급격한 코너링에서 랜서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연속 코너에서도 차체는 합리적인 수준의 몸놀림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차체가 회전할 때 좌우로 기우는 롤링은 동급차종과 비슷했지만 만족스러운 편이다. 급브레이크나 급가속시 차가 앞 뒤로 쏠리는 현상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세팅의 서스펜션임을 감안하면 절제돼 있다.

▲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장치는 럭셔리

중형급에 과연 이렇게 많은 옵션이 필요할까. 뉴 랜서는 블랙베젤 후미등과 블루 LCD 인포메이션 계기판 등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 했으며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웰컴 & 커밍홈 라이트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운전석과 동반석 에어백, 좌우 에어백, 앞과 뒤의 커튼 에어백, 운전자의 무릎 보호를 위한 에어백 등 총 7개의 첨단 에어백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또 다이내믹 트림과 한정판인 스페셜 트림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다이내믹 트림은 동급최초로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650W고출력의 프리미엄 락포드 사운드와 스티어링휠(핸들)에서 기어변속이 가능한 패들쉬프트를 채택했다.

미쓰비시 랜서 0901
미쓰비시 랜서 09.01

가격도 기존보다 360만원 내린 2990만원으로 경제성도 확보했다.

스페셜 트림은 실속형 고객을 위한 사양구성으로 선루프와 사이드 에어댐 등을 옵션으로 운영하면서 가격을 기존 보다 600만원 내린 27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