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헵톤과 손잡고 공간데이터 기반 웹3 플랫폼 생태계 구축..차별점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팅크웨어는 공간데이터 기반 웹3(Web3) 플랫폼 기업 헵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팅크웨어의 정밀 지도·모빌리티 데이터와 헵톤의 ‘티나(TINA) 프로젝트’ 토큰 인센티브 구조를 결합한 웹3 기반 공간데이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교통 운영·배차 효율 개선, 교통·물류·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협력의 중심에 있는 ‘티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Geo-DePIN)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과 검증, 활용, 보상을 통합한 사용자 참여형 리워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전 세계 Geo-DePIN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산업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메사리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25년 500억 달러에서 2028년 3조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헬륨, 하이브맵퍼, 나틱스 등 글로벌 프로젝트가 활동 중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정밀지도와 모빌리티 데이터, 헵톤의 웹3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공간데이터 생태계를 만들 것이다”며 “블록체인과 모빌리티 기술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