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쉐린코리아(대표 제롬 뱅송)가 차세대 올웨더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MICHELIN CrossClimate 3)’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MICHELIN CrossClimate 3 Sport)’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크로스클라이밋 3’는 다양한 차종과 전기차에 모두 적합한 올웨더 타이어다. 전작 대비 젖은 노면 접지력이 4% 개선됐고, 수명은 15% 늘었다. 중앙에서 가장자리 방향으로 확장되는 V자형 트레드 패턴은 마모 후에도 배수 성능을 유지하며, 맥스터치(MaxTouch) 기술이 접촉 면적을 최적화해 가속, 제동, 코너링 시 힘을 고르게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한다.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스포츠 올웨더 타이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다. 아라미드와 나일론 소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벨트를 적용해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즉각적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차세대 사계절 트레드 컴파운드 2.0’은 노면 온도에 따라 접지력을 조절하며, 젖은 노면 성능은 EU 타이어 라벨링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또한 3PMSF(3 Peak Mountain Snow Flake) 인증을 통해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제동력과 견인력을 보장한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전기차와 고성능 차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두 신제품은 성능, 안전, 내구성의 기준을 높였다”며 “사계절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주행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