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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뱅송 미쉐린코리아 사장 “크로스클라이밋3, 한국 소비자 기대 답할 것”

Michelin
2025-09-24 09:54
제롬뱅송 미쉐린코리아 사장
제롬뱅송 미쉐린코리아 사장

[용인=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항상 1등이라는 미쉐린의 역사와 전통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만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브랜드의 혁신 DNA를 강조했다.

제롬 뱅송 대표는 “1946년 미쉐린은 세계 최초로 레디얼 타이어를 시장에 선보였고, 1992년에는 그린에너지 타이어를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며 “이 같은 혁신은 언제나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쉐린은 타이어 업계를 선도해왔다.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최초로 개발했고,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된 타이어 역시 미쉐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 같은 혁신 덕분에, 당시 미쉐린의 점유율은 1967년 미국 타이어 점유율 87%, 1968년에는 무려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뱅송 대표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름용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장점만을 모은 ‘크로스클라이밋’을 선보이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후 2세대 모델 ‘크로스클라이밋 2’를 거쳐 최근 출시된 ‘크로스클라이밋 3’와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까지, 모든 제품이 소비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며 진화를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제롬뱅송 미쉐린코리아 사장
제롬뱅송 미쉐린코리아 사장

이번에 출시된 크로스클라이밋 3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최적화된 올웨더 타이어다. 전작 대비 젖은 노면 접지력이 4% 개선됐고, 수명은 15% 늘었다. V자형 트레드 패턴은 마모 후에도 배수 성능을 유지하며, 맥스터치(MaxTouch) 기술은 접촉 면적을 최적화해 가속·제동·코너링 시 힘을 고르게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한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 중인 국내 시장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더욱 중요하다. 미쉐린은 크로스클라이밋3가 한국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주행거리와 내구성,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송 대표는 “한국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며 “크로스클라이밋3를 통해, 긴 수명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