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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추석 앞두고 카니발·쏘렌토·캐스퍼 일렉트릭 시세 상승세..왜?

K Car
2025-09-24 09:40:55
2025년형 카니발
2025년형 카니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귀성객 증가와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대로 신차급 패밀리카 중심의 시세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 패밀리카인 기아 카니발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더 뉴 카니발 4세대가 전월 대비 1.2%,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4세대는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쏘렌토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더 뉴 쏘렌토 4세대와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가 각각 1.3%, 0.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충분한 감가가 이루어진 구형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거래량이 상승한다. BMW 5시리즈(G30)와 3시리즈(G20)가 전월 대비 각각 1.1%, 0.2%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벤츠 C클래스 W206과 GLC클래스 X253도 각각 7%,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연중 내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 전기차 특유의 도심형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 출고 지연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3% 상승한 9월 시세에 이어 10월도 4.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기아의 EV9, EV3는 각각 3.5%,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현대 아이오닉9, 아이오닉5는 각각 -3.0%, -1.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로 인해 귀성객과 여행 수요 모두 동시에 확대되며 패밀리카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카니발과 쏘렌토와 같이 공간·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 대표적 차종으로 꼽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