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모나코 요트쇼에서 이탈리안 씨 그룹과 협업해 제작한 슈퍼 요트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MTU 16V 2000 M96L 엔진 3기와 서피스 프로펠러 3기를 장착해 총 7600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45노트, 순항 속도는 35노트에 이른다. 35kW 발전기 2기를 더해 장거리 항해 시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지난 8월 공개된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서 영감을 얻었다. 페노메노의 런칭 컬러 ‘지알로 크리우스(Giallo Crius)’와 전·후면 라이트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람보르기니 특유의 직선적이고 대담한 라인을 강조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
조타석은 하이브리드 V8 HPEV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에서 착안했으며, 인테리어에는 육각형과 Y자 패턴 등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요소들이 적용됐다. 최대 9명의 게스트와 3개의 크루 캐빈을 수용한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의 DNA를 바다로 확장하며 럭셔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며 “퍼포먼스와 혁신,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양산 모델은 오는 2027년 말 첫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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