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AI 기반 맞춤형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차 매물의 연식, 주행거리, 가격 등 조건이 제각각인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탐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는 AI 챗봇과 대화를 통해 조건을 구체화하는 방식과 예산·차종 등 차량 특징을 먼저 선택한 뒤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 두 가지로 제공된다. AI는 고객의 조건에 맞춰 ‘엔카진단’, ‘엔카믿고’ 매물 가운데 최적의 3가지를 엄선해 종합 비교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옵션, 사고·보험 이력은 물론 장단점과 유의사항까지 담겨 있어 매물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앞서 엔카닷컴은 지난 8월 매물별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엔카믿고 AI 챗봇’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AI 기능을 한 단계 확장한 결과물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