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협력사 대상 ‘2025 안전동행 세미나’ 개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는 물론 2·3차 부품협력사와 통합구매 협력사 대표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안전문화 행사다.

세미나에서는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 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협력사 경영진의 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전시돼,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안전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 주요 자동차 부품 협력사가 밀집한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지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열리며, 약 4천여 개 협력사에서 4천8백여 명의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며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