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핸즈, 155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코스닥 상장 본격 시동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오토핸즈가 155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IBK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토핸즈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토핸즈의 실적은 최근 3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2021년 459억원에서 2022년 776억원, 2023년 1117억원, 2024년 1725억원으로 늘며 3년간 연평균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오토인사이드 직영점 확대, 플랫폼 고도화,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 사업 전반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오토핸즈 김성준 대표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오토핸즈의 견조한 성장성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장에서 신뢰를 입증한 결과다”며 “AI 역량 강화와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