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세종대와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전시..산학 협력 강화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세종대학교와 협업해 제작한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작품 2종을 ‘서울디자인위크 2025’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디자인위크 2025’의 주요 프로그램인 ‘DDP 디자인페어’의 대학 협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기업의 방향성에 맞춰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공개하는 행사다.

KGM은 약 6개월간 세종대 융합디자인랩팀과 협업해 디자인 콘셉트 개발과 장비 지원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자연을 향한 모빌리티(Mobility Towards the Nature)’를 주제로,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한 미래형 크로스오버 디자인 모델 2종을 완성했다.

첫 번째 작품 ‘테라 크로스(TERRA-CROSS)’는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콘셉트로 한 모델이다. 오픈형 로봇 암과 매카넘 휠을 적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견고함과 안락함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미를 표현했다.

두 번째 작품 ‘테라 엑스(TERRA-X)’는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모델로, 안전성을 높이는 차체 구조와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해 자유로운 이동성과 확장성을 구현했다.

두 작품은 오는 19일까지 DDP 아트홀 ‘영디자이너 특별관’에서 전시된다.

KGM 관계자는 “KGM의 디자인 철학에 대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목해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