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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자동차를 만나다”..2025 서울클래식카쇼 개최, 특징은?

Hyundai
2025-10-16 11:02:11
2025 서울클래식카쇼 포스터
2025 서울클래식카쇼 포스터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내 첫 대규모 클래식카 전시회인 ‘2025 서울클래식카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오토카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 속의 자동차, 서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코엑스 마이스클러스트위원회,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피젠, 인제스피디움, 선진로지스틱스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클래식카연맹(FIVA) 공식 회원국인 한국클래식카협회(KCCA)가 코엑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행사 공동 추진과 보존·연구, 네트워크 교류 확대를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전시에는 1937년식 캐딜락 V12 시리즈 85 타운 카브리올레, 195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 1972년식 BMW 3.0 CSL, 1963년식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등 세계 명차들이 출품된다. 1929년식 알파로메오 6C 1750SS, 1967년형 시트로엥 DS20 등 유럽 클래식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국산 클래식카로는 현대 포니 왜건, 기아 브리사 S-1000, 새한 제미니, 쌍용 칼리스타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클래식 모터바이크 FN 285T, 할리데이비슨 WLA, 모네 고용 스탈렛 등이 전시돼 총 19대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전동화 시대의 클래식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레스토모드(Restomod)’ 차량도 함께 공개된다. 이는 고전적 디자인에 전동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모델로, 클래식카의 미학과 최신 기술이 공존하는 형태다.

한국클래식카협회 송미영 기획이사는 “클래식카는 산업과 예술, 그리고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유산이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세대에게 자동차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