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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

Hyundai
2025-10-17 09:56:23
현대차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
현대차,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환경·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추가 개소하며 폐기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시설은 기존 리사이클링 센터의 환경 교육·굿즈 제작 기능을 확대해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 및 분쇄, 재생원료 생산 및 판매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수익금은 다시 시설 운영에 재투자되는 구조로 장기적인 자립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주민협동조합 구성, 인력 채용, 운영 교육 등을 지원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관과 함께 리사이클링 전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시설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