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대동, 두산로보틱스와 ‘AI 농업·필드로봇’ 시장 공략

Daedong Mobility
2025-10-20 10:47:37
대동 두산로보틱스와 협약 체결
대동 두산로보틱스와 협약 체결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두산로보틱스(대표 김민표)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및 실외 작업 환경에 특화된 자율이동 조작로봇(Autonomous Mobile Manipulator Robot, AMMR)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필드로봇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스마트팜 농작업용 필드로봇 개발, 일반 산업용 필드로봇 개발, 온디바이스 AI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대동은 농업 및 실외 현장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설계와 제조·실증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팔과 제어 기술을 접목한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스마트팜 및 산업용 AMMR을 공동 출시하고, 필드로봇의 통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상용화를 위해 대동은 로봇 내 AI 연산의 핵심인 SoC(System on Chip) 통합 테스트를 주도하고,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주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SoC 사양 정의와 함께 AI 알고리즘 및 펌웨어 개발을 담당해 로봇의 지능형 제어와 실시간 환경 인지 기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실시간 환경 인지와 판단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로봇’을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정부 필드로봇 사업 수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농업의 AI 대전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다”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집해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필드로봇을 선보이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