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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동반성장 강화

2025-10-22 12:23
현대차 아이오닉 6 N
현대차 아이오닉 6 N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연구개발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이는 등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고, R&D 분야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독창성과 양산 가능성 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에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코모스’가 개발한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다. 기존 콘솔 테이블은 전, 후진만 가능했고 암레스트 또한 180도 회전 정도만 가능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콘솔 테이블이 운전석 또는 조수석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기울어지며, 암레스트가 운전자의 팔 위치에 맞춰 전/후진 및 상승/하강하기도 한다. 암레스트에 적용된 컵홀더가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팝업되는 기능도 포함된다.

기아 EV5
기아 EV5

우수상에는 ▲신영의 ‘이종소재 적용 경량/저원가 배터리 하우징’ ▲서진산업의 ‘문콕 방지 시스템’ ▲세인아이엔디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버스바(BUSBAR)[2]’ ▲동희산업의 ‘자율주행 피로도 저감 악셀페달’ ▲경신의 ‘SDV 대응과 리던던시를 고려한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 등 5개 기술이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R&D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하게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가며 함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