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아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의 표지를 장식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10년의 여정’으로, 미쉐린 가이드가 함께해 온 한국 미식 문화의 지난 10년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표지 디자인을 찾는다. 공모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과 독창성, 표현력 및 전달력, 제작 가이드라인 준수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2026년 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10주년 특별판의 공식 표지로 사용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내년 초 열리는 발간 행사 초청의 기회가 제공된다.
미쉐린 가이드 관계자는 “2017년 첫 발간 이후 지난 10년간 한국 미식 문화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재능이 담긴 특별한 가이드북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