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
[용인=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난 25일 오전 9시께, ‘2025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Honda Day Ride N Drive)’가 열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의 굉음이 울려 퍼졌다.
스쿠터부터 레플리카, 네이키드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이 줄지어 입장했고, 가족 단위로 방문한 자동차 오너들도 눈에 띄었다. 피트존을 가득 채운 혼다의 상징적인 빨간 로고와 배기음이 어우러지며, 단순한 브랜드 행사를 넘어선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는 이름 그대로 ‘라이드(Ride)’와 ‘드라이브(Drive)’가 어우러진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모터사이클로 트랙을 질주하며 주행의 짜릿함을 즐겼고, 혼다 자동차 오너들은 전문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서킷 택시를 통해 트랙 주행의 스릴을 직접 체험했다.
2025 혼다 드라이브 앤 라이드
현장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했다. CR-V 30주년 기념 전시존과 전설적인 모토GP 머신 RC213V 전시존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혼다의 최신 모터사이클 라인업과 클래식 네이키드 모델 GB350S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에서 CR-V를 몰고 왔다는 최모 씨는 “평소에 보고 싶던 바이크를 이렇게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내년에는 꼭 바이크에 입문하겠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진행된 미니 아케이드, 밴드 공연, 푸드트럭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타이어, 라이프웨어, 라이딩 기어 등 협력업체들도 참여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2025 혼다 드라이브 앤 라이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럭키드로우에서는 혼다 GB350S를 비롯해 모터사이클 헬멧, 블랙박스, 알파인스타즈 자켓, 마술사 최현우 공연 티켓 등이 경품으로 제공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가 마련한 ‘사각지대 안전운전 체험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차량을 통해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며 운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로 문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출발해 1박 2일동안 달려왔다는 김모 씨는 “이 행사는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가 아니라, 탈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축제였다”며 “혼다 브랜드에 대한 팬심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2025 혼다 드라이브 앤 라이드
이날 행사에는 모터사이클 2200여 대, 자동차 300여 대가 집결했다. 현장 참여 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2500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혼다코리아는 향후에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결합한 다양한 고객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혼다데이는 단순한 고객 이벤트를 넘어 혼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혼다 드라이브 앤 라이드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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