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성능 전기차 전용 ‘GT 랩핑 디자인’ 공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시리즈의 정체성을 표현한 전용 포일 디자인 ‘GT Wrap(랩)’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GT Wrap은 날카로운 기하학적 패턴과 네온 포인트 컬러를 결합해 속도감과 에너지를 표현한다. 특히 ‘연속적이지만 분절된(continuous yet fragmented)’ 형태를 적용해 주행 중의 모션 블러 효과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GT Wrap은 단순히 테스트카의 위장용 그래픽이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의 감성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다”며 “빛을 모티브로 역동성과 정밀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EV4 GT
네온 톤 컬러는 전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검정색 베이스와 어우러져 입체감과 속도감을 강화했다. 세밀한 그래픽 요소들은 민첩한 움직임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기아는 지난 2022년 EV6 GT를 시작으로, 2024년 말 공개된 EV9 GT, 그리고 2026년 출시 예정인 EV4 GT를 통해 전동화 GT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GT Wrap은 각 모델의 개발 과정에 적용돼 향후 기아 고성능 전기차 시리즈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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