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재팬 모빌리티쇼서 자동차·바이크·MTB·보트·로켓·제트기까지 공개..‘주목’

[도쿄(일본)=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혼다는 29일(현지시각)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모터사이클, 자동차, 파워 프로덕트, 항공기 등 육해공을 설렵한 폭넓은 모빌리티 라인업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혼다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혼다 0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했다. 혼다는 혼다 0 시리즈(Honda 0 Series)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SUV 프로토타입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혼다는 또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Honda 0 Saloon Prototype)과 중형 전기 SUV인 혼다 0 SUV 프로토타입(Honda 0 SUV Prototype)을 일본 최초로 선보였다.

혼다는 이와 함께 혼다만의 ‘운전의 즐거움(fun of driving)’을 추구하며 개발 중인 소형 전기차(EV)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실용성이 뛰어나면서도 혼다만의 유쾌하고 감각적인 정신이 반영된 차량이라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일본, 영국, 아시아 등 소형 전기차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혼다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혼다는 또 한층 진화된 혼다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e:HEV를 탑재한 ‘올 뉴 혼다 프렐류드’와 혼다 승용차의 시초인 혼다 N360의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조작 편의성을 계승한 모델인 혼다 N-One e:를 소개했다.

혼다는 또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트 모델(Electric motorcycle concept)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올 뉴 CB1000F와 올 뉴 CB1000F SE, 슈퍼 커브 110 라이트, 디오 110 라이트 등을 내놨다. 혼다는 또 e-MTB 프로토타입(Honda e-MTB Prototype)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혼다는 특히 지난 6월 일본 홋카이도 타이키초에서 로켓 발사 및 착륙 테스트에 성공할 당시 사용된 서스테이너블 로켓의 실제 실험 모델과 경량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제트 엘리트 II의 실물 크기 인테리어 모형을 내놨다.

혼다는 이와 함께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게임 포켓몬 스칼렛의 캐릭터인 ‘코라이돈’을 모빌리티 머신 형태로 재현한 혼다 코리아돈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도쿄 퓨처 투어 2035’, 윌리엄스 혼다 FW11, 1973년형 시빅 CVCC, 혼다의 상징적인 모터사이클 모델인 ‘드림 CB750 FOUR-K’, 아큐라(Acura) RSX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