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월트디즈니와 협업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차별적 포인트는?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해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콘텐츠 브랜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테마는 디즈니 겨울왕국과 픽사 토이 스토리로, 상반기 공개된 마블 어벤져스 2종과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시리즈다.

해당 테마는 기아의 ccNC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색상, 그래픽, 내비게이션 주행 정보, 시동 애니메이션 등에서 캐릭터의 세계관과 감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몰입감 있는 감성 경험과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라이온 킹, 만달로리안 등 총 30개의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즈니 테마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12.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된 모든 기아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EV9, 쏘렌토, 카니발, K8, K5, EV6 등 주요 차종으로도 확대 적용됐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이번 협업은 차량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지털 맞춤화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이다”며 “기아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월트디즈니의 감성을 결합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