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기수 원장은 연구개발(R&D) 박 원장은 지난해 SK온 R&D 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액침 냉각 기술 등 핵심 기술 전략을 마련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양산 체계를 준비하며 전고체 파일럿 플랜트 준공을 주도했고, 상용화 목표 시점을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으로 제시했다.
또한 박 원장은 지난 8월 출범한 ‘미래기술원’을 주도적으로 설계·출범시키며 기술 혁신 체계를 공식화했다. 미래기술원은 SK온의 중장기 R&D 컨트롤타워로, 전고체 배터리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군 개발과 플랫폼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은 해당 조직을 통해 R&D 조직의 정체성을 ‘기술 주도 성장’에 맞춰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SK온은 배터리 기술 혁신 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 산업에 기여하겠다”며 “정부·산업계·학계 간 협력을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