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브리지스톤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리타 야스히로 글로벌 CAO(Chief Administration Officer) 겸 글로벌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2026년 1월 1일자로 신임 글로벌 CEO 겸 대표이사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시바시 슈이치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31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직도 퇴임할 예정이다.
신임 CEO로 내정된 모리타 야스히로는 1972년 12월 25일생으로, 소피아대 경제학 학사 출신이다. 1996년 브리지스톤 입사 이후 태국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 중국, 브리지스톤 아시아태평양 등에서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현장을 경험한 인물이다. 2023년 브리지스톤 아시아태평양 CEO를 거쳐 2025년에는 부대표이사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CAO 겸 CSO로 전사 전략·품질경영·재무·홍보·인사·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제품전략·조달·공급망·모터스포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모리타의 취임과 함께 글로벌 본사 조직 개편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영 체제의 구체적 구성은 추후 별도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