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시즌 12 프리시즌(Pre-Season)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는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에 위치한 총 길이 3.376km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Circuit Ricardo Tormo)에서 진행됐으며, 10개 팀 소속 총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각 팀과 드라이버들은 테스트 기간 동안 레이스 차량 상태와 타이어 퍼포먼스를 최종 점검하고 정교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가 공급한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의 성능도 다시 한 번 검증됐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포뮬러 E 서킷 환경에 최적화된 접지력과 일관된 핸들링 성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랩타임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고 시속 322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1.86초를 기록하는 포뮬러 E 3세대 머신 ‘GEN3 에보(GEN3 Evo)’가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서도 완주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DS 펜스케 포뮬러 E 팀(DS Penske Formula E Team)의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 선수는 “지난 시즌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압도적인 성능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었다”며 “일관된 타이어 성능 덕분에 자신 있게 전략을 세웠고, 시즌 12에서도 한국타이어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