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 의향자 60.6%, “기능 구독(FOD) 서비스 의향있다”..데이터 기반 선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기능 구독(FOD)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최근 자동차 소비자 3415명을 대상으로 ‘향후 자동차 구입 시 기능 구독 서비스가 있으면 이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차량 구입 의향자의 60.6%는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희망 FOD 서비스 중 비디오나 음악 스트리밍, 웹 브라우저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음’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47.3%로 가장 많았다.

또 원격주차, 자율주행, 고도화된 운전보조장치 등 ‘고급 편의 기능 이용 의향이 있음’(44.1%), 라이팅 패턴, 계기판 꾸미기, 사운드 튜닝 등 ‘개인화 기능은 이용 의향 있음’(8.6%) 순이었다.

나이스디앤알의 이문한 리서치 본부장은 “차량 구입 희망자의 60.6%는 기능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남성, 20대, 고소득, 프리미엄 수입차 희망자에서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용 의향이 있는 서비스 중에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고급 편의 기능이 높게 조사됐다”며 “향후 기능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