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마크 헤드리히(Marc Hedrich) 기아 유럽권역본부장(CEO)이 “EV4는 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전기 모빌리티”라고 평가했다.
헤드리히 CEO는 5일(한국시간) 저녁 SNS 링크드인을 통해 EV4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2026 올해의 차(The Car Of The Year 2026)’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아 여정의 새로운 장을 여는 EV4는 유럽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되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로,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기아 EV4
헤드리히 CEO는 이와 함께 “EV4는 뛰어난 효율, 주행 거리,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며 “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진정으로 부합하는 전기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EV4에 대한 유럽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EV4는 책임감 있는 전기 모빌리티가 영감을 주면서도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런 비전은 유럽 전역의 헌신적인 팀과 파트너들이 이루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EV4
기아는 2022년 EV6를 비롯해 2025년 EV3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거머쥐고, 신형 전기 해치백 EV4가 ‘2026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는 등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5회 연속으로 최종 후보에 올라 주목을 끈다.
한편, 기아 전기 해치백 EV4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이며, 휠베이스는 2820mm에 달한다. 150kW 모터가 적용돼 283Nm의 힘을 발휘한다. EV4 스탠다드는 58.3kWh 배터리가 적용돼 382km 거리를 주행하며, EV4 롱레인지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533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