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동화 축으로 수익성 강화..장기 영업이익률 8% 이상 제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가 2025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볼보는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장기 영업이익률 8% 이상, 견조한 현금창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전락의 큰축은 지리(Geely)와의 하드웨어 공동 조달을 통한 변동비 절감, 소프트웨어 스택 확대에 따른 간접비 절감, 투자 구조의 경량화다.

제품 측면에선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중형 전기 SUV ‘EX60’을 전략 축으로 제시했다. 새 플랫폼 SPA3를 기반으로 가격·성능·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핵심 세그먼트에서 전기차 점유 확대를 노린다.

조달·비용 구조 개선과 더불어, 지역별 상품·가격·유통을 세분화하는 ‘리저널 전략’과 고객 중심 판매 모델, 마케팅 재정비도 병행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 적용 중인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키울 계획이다.

호칸 사무엘손 대표는 “전동화는 우리의 성장 기회다”며 “지리와의 독특한 협력 관계는 원가 구조 개선과 지역별 매력적인 제품 개발에 강점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