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렉서스 브랜드가 AS 정비 전화 예약시 통화시도 횟수 성공 등 소비자들의 AS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테슬라는 온라인 예약률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1년 이내 직영사업소에서 AS를 받은 국산차 이용자 2만3264명, 수입차 이용자 8210명 등 총 3만1474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AS 만족도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렉서스는 전화 예약 시도 횟수에서 평균 1.24회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볼보, KG모빌리티(1.25), 포드(1.27), 링컨(1.29), 르노코리아(1.31), GM한국, 토요타(1.33), 아우디, 미니(1.37), 지프(1.40), 랜드로버(1.44), 혼다(1.46) 순이었다. 수입차 평균은 1.48회, 국산차 평균은 1.51회였다.
또 첫 통화 후 정비 예약 성공률은 포드가 83.2%로 가장 높은 가운데, 볼보(81.7%), 링컨(80.8%), KG모빌리티(80.5%), 렉서스(80.0%), 토요타(78.1%), 지프(77.1%), GM한국(76.0%), 르노코리아(75.6%), 아우디(72.9%), 미니(69.3%) 순이었다. 국산차 평균은 67.4%로 수입차 평균 69.3%보다 높았다.
테슬라, 뉴 모델 Y
온라인 예약률은 테슬라가 88.4%로 압도적으로 높앗다. 이어 미니(52.5%), 볼보(51.5%), 혼다(51.1%), BMW(50.4%), 기아(49.4%) 순이었다. 국산차는 평균 39.0%였으며, 수입차는 평균 35.8%에 달했다.
이와 함께 예약 후 대기 기간은 KG모빌리티가 3.2일로 제일 짧았다. 이어 GM한국(4.4일), 르노코리아(5.3일), 현대차(8.2일), 미니(8.5일), 기아(8.8일), BMW(9.4일) 등의 순이었다. 국산차는 평균 7.8일이 걸렸으며, 수입차는 평균 12.4일이 소요됐다.
컨슈머인사이트 김진국 대표는 “AS 서비스는 전화 예약 시도 횟수 감소와 첫 통화 예약 성공률 상으로 예약 효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사전 상담 대기시간, 정비 핵심내용 설명 제공률 등은 여전히 낮아 상담 충실성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온라인 예약 확대와 접근성 향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온라인 비율은 3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상승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