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공급 공개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 ODA 일환으로 추진되는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현대차는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발리에 공급한다. 발리 지역 대중교통에 전기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A/S 체계, 친환경 ODA 수행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낙찰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도 카운티 일렉트릭을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발리의 친환경 관광 정책과 연계해 전기버스 운영을 지원하고, 향후 공급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전 세계 관광지가 찾는 발리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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