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헉~ 자동차 부품 수급 아이러니”..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문제 발생’ 적다!

Hyundai
2025-11-11 10:59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아이러니다.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 발생이 오히려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1년 이내 직영사업소에서 AS을 받은 소비자 3만1474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21.3%)가 수입차(18.3%) 대비 자동차 부품 수급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부품 수급 이슈 경험률에서는 렉서스가 6.6%로 가장 좋았으며, 이어 토요타(8.7%), 미니(12.8%), 볼보(13.5%), 혼다(16.5%), BMW(17.5%), KG모빌리티(17.6%), 폭스바겐(18.1%) 순이었다.

현대 2026 그랜저
현대 2026 그랜저

또 입고 당일 정비가 끝난 비율은 렉서스가 93.4%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다(91.3%), 토요타(91.0%), 볼보(88.9%), KG모빌리티(85.8%), 미니(85.0%), 포드(84.7%), 테슬라·폭스바겐(82.7%), 아우디(81.5%), BMW(81.0%) 순으로 집계됐다.

당일 정비 완료 고객을 제외한 평균 수리기간은 7.2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4.3일이 소요됐으며, 르노코리아(4.9일), 랜드로버(5일), 포르쉐(5.1일), KG모빌리티(5.8일), BMW(6일), 메르세데스-벤츠(6.6일), 기아(6.7일) 이었다.

기아 The 2026 K8
기아, The 2026 K8

문제 발생 시 부품 대기 기간은 국산차가 9일, 수입차가 13.1일 소요됐다. 국산이 대기 발생 빈도는 높으나, 일단 문제 발생 시 처리속도는 빨랐다.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일주일 이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은 열흘 정도 소요됐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 경험은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당일 처리율이 낮은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며 “국산차는 부품 수급 문제 발생 시 대기기간은 양호하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렉서스 LX 700h
렉서스 LX 7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