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현대차그룹, 평택시와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 협약..평택항에 연료전지 발전·수소 인프라 도입

Hyundai
2025-11-11 11:19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평택항을 탄소중립 수소항만으로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평택시와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현대글로비스와 유관 기관들은 평택항 내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항만장비·수소 트럭·충전소·수소·암모니아 벙커링 등 친환경 설비 도입 지원, 기관 합동 협의체 운영 등에 협력한다.

또 평택항 인근 수소 생산단지를 활용해 항만 내 친환경 전력을 안정 공급하고, 그린 암모니아 수입을 통한 그린수소 공급망 확대, AMP(육상전력장치) 등 수소 활용 애플리케이션 도입도 추진한다.

역할 분담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총괄, 기아·현대글로비스가 수소 애플리케이션 도입·운영, 평택시는 수소 생산 및 배관 등 수소도시 인프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허가·세칙 개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규제 개선을 각각 맡는다.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수소 항만’,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정책 목표를 공동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관계를 적극 구축하는 사례다”며 “특히 평택항 및 인근 시설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항만 내 친환경 전력 공급 인프라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