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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인프라, 3분기 매출 277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기록..최대 실적 배경은?

2025-11-17 11:52
NICE그룹 사옥
NICE그룹 사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NICE인프라(대표 이현석)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277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 영업이익 34%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NICE인프라는 주차사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서 회사의 수익 기반을 지탱함과 동시에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전국 6700개 이상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 연평균 300억원 이상의 매출 순증이 기대된다.

또 전기차 충전사업은 전기차 보급이 캐즘(chasm)을 넘어 본격적인 대중 수요로 확산되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1만60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4년 연속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NICE인프라는 또 올해 2월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과 ATM 자산 양수 계약을 체결, 9월 7000여 대의 자산 양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현금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NICE인프라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2만5000여 대의 ATM 운영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금융 오프라인 채널 시장에서 업계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확대된 운영 규모와 폭넓은 B2B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추진하면서,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운영 효율화 시너지를 통해 공동브랜드 ATM·디지털 점포 등 은행대체채널 개척을 지속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인솔루션사업은 정부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확대 정책과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적극 대응해 공공시설과 주요 상권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BOX 기반 지능형 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학교·생활안전·산업현장 등 AI 관제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 무인숙박·등하교 관리 시스템 등 신규 솔루션을 론칭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HW 공급 중심에서 지능형 무인운영 서비스 모델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NICE인프라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각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시장 소통과 주주환원 정책 검토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