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현지 인재 양성 돌입..더비 기술 아카데미 수료자 배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 영국법인이 ‘기아 아카데미(Kia Academy)’ 개설 2년 만에 첫 견습생 졸업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아카데미는 영국 법인의 자체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전담 교육 시설로, 영국 중심부 더비에 위치한 연면적 약 4만ft² 규모의 최첨단 교육 허브다.

진단 장비 활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교육, 고객 응대, 딜러십 운영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영국 최대 자동차 어프렌티스 교육기관 스킬넷(Skillnet)과 협력해 국가 공인 자격 취득과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리어(Chris Lear) 기아 UK 관계자는 “이번 졸업식은 견습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아가 영국 네트워크 전반의 역량·혁신·품질 제고를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증거다”며 “기아는 기술만큼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