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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사하라 사막서 극한 테스트 실시..암석·요철·모래길 수백km ‘질주’

2025-11-18 16:21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랜드로버는 디펜더 랠리팀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디펜더 다카르 D7X-R의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디펜더 랠리팀은 2026 다카르 랠리와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W2RC) 데뷔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새로 임명된 이안 제임스(Ian James) 디펜더 랠리 단장(Team Principal) 겸 JLR 모터스포츠의 매니징 디렉터도 참여했다. 그는 다카르와 W2RC에서 디펜더 랠리 팀을 이끌게 된다.

탁월한 내구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4x4 모델 디펜더는 2026 다카르 랠리에서 첫 출전한다. 양산차 기반의 ‘스톡(Stock)’ 카테고리에는 세 대의 디펜더 다카르 D7X-R이 나서며, 2026 W2RC 라운드에는 두 대의 디펜더가 출전한다.

디펜더 다카르 D7X-R은 양산차 올 뉴 디펜더 OCTA와 동일한 D7x 알루미늄 차체 구조, 변속기, 구동계 구조를 공유하며,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된다. 차체 골격은 슬로바키아 니트라 공장에서 조립한 뒤, 영국에서 디펜더 랠리 팀이 스톡 카테고리 출전 규정에 맞는 사양으로 맞춤 제작했다.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

모로코 에르푸드에서 최근 진행된 사하라 사막 테스트에서는 작은 모래언덕 구간에서 짧은 순환 주행으로 시작해, 마른 하천 지형, 험준한 평원, 암석과 요철, 모래길 등 다카르 랠리에서 예상되는 지형을 그대로 반영한 수백km 구간으로 확대됐다.

이안 제임스 디펜더 랠리 단장은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 라인업과 팀이 갖춰지고 디펜더 다카르 D7X-R이 이미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월까지 남은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6년을 디펜더에게 월드 랠리 레이드에서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크 카메론(Mark Cameron) 디펜더 매니징 디렉터는 “W2RC는 디펜더의 성능과 내구성을 선보이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라고 판단해 출전을 결정했다. ‘터프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올 뉴 디펜더 OCTA가 다카르 랠리 도전 머신으로 진화하는 모습이 인상적”라고 말했다.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
디펜더 다카르 D7X-R 극한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