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행사 만난 제네시스 커뮤니케이션&PR실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 같이 말했다.
바텐베르크 상무는 “마그마는 차분하고 겸손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한국인의 정서와 닮아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에너지를 키운 뒤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을 바꾸는 힘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바로 마그마의 본질이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그동안 GV80 쿠페,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X 그란 레이서 VGT 콘셉트 등 여러 콘셉트카와 프로토타입을 통해 마그마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단계적으로 드러내 왔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특히 지난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는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EV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등은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하며 프로덕션 부문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처럼 마그마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꾸준히 진화해왔다”며 “오늘 그 여정의 첫 결실인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번째 양산차, GV60 마그마를 소개하게 됐다”고 했다.
GV60가 첫 마그마 양산 모델로 선택된 배경도 제시했다. 그는 “GV60는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젊고 다이내믹한 모델로 막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으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럭셔리 고성능으로서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지향점에 가장 잘 맞는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다양한 차량으로 마그마 라인업을 확장함에 있어 마그마의 DNA를 발전시키고 확장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GV60 마그마가 지향하는 주행 성격에 대해서는 ‘균형’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바텐베르크 상무는 “고성능 모델 대부분이 공격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GV60 마그마는 ‘균형’에 중심을 둔다”며 “GV60 마그마는 누구에게나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운전이 보람이 되는 고성능’을 구현한 퍼포먼스 럭셔리 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바텐베르크 상무는 마그마 프로그램의 지향점을 “고성능 럭셔리의 재정의”로 규정했다. 그는 “제네시스 마그마는 단순히 트랙에서의 성능을 넘어, 제네시스가 지닌 세련됨과 감성적 울림을 결합해 고성능 럭셔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며 “럭셔리와 퍼포먼스,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그 어떤 차와도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