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he 2025 K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의 인기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HEV)가 기아 커넥트 이용 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북 구미에서 거주하는 정서휘 씨(31, 직장인)는 작년 11월에 구매한 K5 HEV가 기아 커넥트 원격 시동 후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 시동이 꺼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이 수개월간 반복돼 지금까지 4회에 걸쳐 기아 남구미 서비스에 입고한 후, 점검에 이어 부품을 교체했으나, 현재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기아 내부 부서간에서도 의견이 서로 상반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의 차량 정비 부서에서는 원인 파악을 위해 좀 더 큰 정비센터인 대구 서비스센터로의 차량 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기아 커넥트 부서에서는 핸드폰에서 시동이 걸리기만 하면 기아 커넥트 시스템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것.
기아, 더 뉴 K5
정 씨는 “기아 커넥트 사용 시 이처럼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주행 중 발생하는 경우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빠른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 커넥트는 냉난방이나 예열, 탑승 후 주행을 준비하기 위해 원격 시동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본 사용 요금은 월 9900이다. 1년을 약정하면 월 5500원에 제공된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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