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자동차 보유자 8042명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장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완전 자율 주행 기능 장착 의향율은 64.5%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같은 주제로 실시한 리서치 결과 51.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전기차 보유자는 완전 자율 주행 기능 장착 의향율이 73.4%에 달해 주목을 끈다.
자율 주행 기능 장착 의향을 보인 응답자 중 가격대 측면에서는 300만원 이하가 64.5%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400만~500만원(48.8%), 600만~700만원(38.5%), 800만~900만원(31.2%), 1000만원 이상(15.6%) 순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이와 함께 테슬라 보유자들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 구입 의향율이 55.3%에 달했지만, 테슬라 구매 의향자들은 72.5%로 높게 조사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나이스디앤알의 이문한 리서치 본부장은 “전기차(EV) 보유자 또는 의향자의 장착 의향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완전 자율 주행 기능 장치의 가격에 대한 저항감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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