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가 지난 11월 전 세계에서 26만 2065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소폭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기아에 따르면 11월 판매는 국내 4만 7256대, 해외 21만 3889대, 특수차 920대로 집계됐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면 국내는 전년 동월 대비 1.6% 줄었고, 해외는 0.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4만 9351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쏘렌토가 2만 5282대, 셀토스가 2만 229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4만 725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1만 47대가 판매됐다.
승용 부문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 2600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은 쏘렌토를 포함해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 등 3만 760대였다. 상용차는 봉고Ⅲ 2814대를 포함해 총 3896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0.8% 줄어든 21만 388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248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쏘넷 1만 9320대, 셀토스 1만 76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669대, 해외 251대 등 총 92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주요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EV5, PV5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회복과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